소속사 판타지오는 26일 정일우가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사극 ‘해를 품은 달’로 내년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극에서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의 왕자 ‘양명’ 역을 맡았다. 양명은 겉으론 유유자적하고 허허실실하지만, 속으론 자유를 얻기 위해 피눈물을 흘리며 노력하는 오리무중 성격의 인물이다. 양명은 세자빈 ‘월’을 사이에 두고 왕이자 이복 동생인 ‘이훤’(김수현 분)과 대립 구도를 이룬다.
정일우는 “최근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끝낸지 얼마 안돼 새로운 작품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제약이 좀 부담되긴 했다. 그러나 작품과 캐릭터가 정말 좋았고, 매력을 느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나도 꽃’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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