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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2011> 2011 대중문화 파워리더…‘K팝 지휘자’ 이수만 첫 1위 등극
전문가·본지 공동선정
‘K팝 충격’이 올해 국내 대중문화산업의 지형도를 흔들었다.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에서, 남미에서 울려퍼진 한류가 ‘SM왕국’의 이수만을 대중문화 최고의 강자로 끌어올렸다. 방송, 영화, 가요, 패션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와 전문가 심사위원단과 헤럴드경제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1 대중문화 빅리더 30’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이수만 프로듀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CJ E&M 이미경 총괄부회장은 2위를 차지했다. 한류의 진원지이자 K팝 열풍의 산실인 ‘SM왕국’이 영화, 방송, 가요, 공연 등에서 막강하고 전방위적인 규모와 인력, 자금동원력, 미디어 지배력을 보유한 ‘CJ제국’을 앞섰다. 이미경 부회장이 한 계단 떨어지긴 했지만, CJ E&M은 김성수 대표(24위)와 김병석 공연사업부문 대표(19위) 등도 순위에 신규 진입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관련기사 28·29면



K팝의 아이콘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인 소녀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유지했고, 올해 기업 상장으로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은 5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올해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6위로 빅리더 순위에 첫 진입했다. 

신드롬을 일으킨 ‘나가수’의 김영희 PD(10위), ‘개콘’의 ‘애정남’코너로 유행을 이끈 개그맨 최효종(14위), ‘달인’ 김병만(공동 19위), ‘천일의 약속’의 김수현 작가(공동 15위), ‘뿌리깊은 나무’ 주연 한석규 등 올해 킬러콘텐츠 주인공들의 순위 상승 및 진입도 괄목할 만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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