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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재만발…헬스케어株 ‘활짝’
정부지원·특허취득 상승세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이란 ‘악재’에도 아랑곳않고 선전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방침과 해외 자본 유치, 미국 특허 취득 등 각종 호재들이 만발해 관련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최초로 의료정보 국가데이터 표준을 마련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일부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김정일 사망 이전보다 오히려 더 올랐다. 인포피아는 김정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16일 종가 대비 20일 기준으로 21.61% 올랐고, 인피니트헬스케어도 12.35% 상승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은 김정일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소식에 7.92% 올랐다.

개별 종목들의 호재도 북풍(北風)을 잠재웠다. 20일 한올바이오파마는 빈혈치료제로 사용되는 단백질 ‘EPO(HL-033)’를 개량한 바이오베터에 대해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JP모건의 사모펀드로부터 25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힌 셀트리온도 장중 한때 9% 이상 급등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외국계 자금 투자 유치로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가 내년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지원을 1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내년 신약 개발 등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헬스케어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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