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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아덴만의 수호신’ 청해부대 9진 대조영함 출항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9진’이 16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환송식을 가지고 장도에 올랐다. 이날 환송식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과 지역 주요 기관ㆍ단체장, 청해부대 장병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청해부대 9진은 김은수 대령(해사 43기)을 부대장으로 한국형구축함 대조영함(DDH—Ⅱ/4400t급)과 해상작전헬기(LYNX) 1대, 고속단정(RIB) 3대,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병대 경계요원 등 300여명으로 편성됐다.

청해부대 9진은 2012년 1월 중순께 아덴만에 도착해 8진인 문무대왕함과 임무 교대하며 내년 6월까지 선박호송작전과 해양안보작전 등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항하는 청해부대 9진에는 인질구출작전을 위한 검문검색대 장비 및 장구를 보강하고, LYNX 헬기와 고속단정(RIB)의 방탄능력을 강화했다.

환송식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는 적과 싸워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해군’, 국민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봉사하는 ‘호국해군’의 참모습”이라며, “최고도의 전투태세와 신중한 작전, 혼이 담긴 부대관리와 전우애로 임무를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9진 출항 환송식에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석 선장은 이날 아덴만으로 떠나는 대조영함 장병들에게 “6진 최영함 장병들이 아덴만 여명작전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이번 청해부대 9진도 완벽한 해상 작전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 9진은 파병기간 중 UAE 해군과의 연합기회훈련, 카타르 방산전시회 참가, 지부티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의료지원 등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김대우 기자@dewkim2>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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