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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탁투데이>네마녀의 날에 유럽이벤트 앞둬 변동성 장세 예상
8일 국내 증시는 유럽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네마녀의 날’인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선물ㆍ옵션, 개별 주식 선물ㆍ옵션 만기일)이라는 점도 간과하지 못할 대목이다. 이 때문에 8일 국내 증시는 변동성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전일 미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는 점만 봐도 8일 국내 증시의 변동성 장세를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지시간으로 8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 유럽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EU 정상회담 등 이벤트의 결과와 이에 대한 시장 해석 등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단초는 위기 국가의 추가적인 긴축과 ECB의 적극적 시장 개입이다. 위기 해결에 필요한 두 가지 장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어 EU 정상회담에서 절망적인 결론만 도출되지 않는다면 소규모의 연말 랠리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독일·프랑스 정상회의에 이어 ECB 정책금리 결정, EU 정상회의 등의 이벤트로 재정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독일-프랑스 정상회의에 시장이 큰 기대를 가졌지만 결국 유로본드의 도입은 실패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8일이 쿼드러플위칭데이란 점도 부담이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28일부터 지수선물을 3만 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와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돼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5조3000억 원에 이른다. 다만 안정적인 매수 시점을 원한다면 만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만기일 이후를 모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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