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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또 안철수 저격?…"서울대 채용은 특혜"
개그맨 최효종 고소 및 고소취하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강용석 의원이 다시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화살을 겨눴다. 안 원장과 부인인 김미경 의대 교수를 정교수로 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

30일 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측은 안 원장은 ‘대학(원) 신설 등에 따른 전임교수 특별채용에 관한 지침’에 근거한 채용이라고 전했지만,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2009년 3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신설에 따른 특별채용이라는 근거는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교수는 전임교수 특별채용에 관한 규정에 근거한 새로운 학문분야의 연구 및 강의를 담당할 자를 임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서울대측은 밝혔지만 특채심사 때 새로운 학문분야를 담당할 자격에 대한 이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서울대의 안철수 김미경 부부 정교수 특채 승인은 절차와 근거를 무시한 명백한 특혜이고 상식을 이기는 특권행위”이라며 “서울대 오연천 총장측에 교수 임용과정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제점이 밝혀지고 그에 대한 해명이 적절치 못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않으면 안철수 김미경 교수의 특채로 인해 정교수 임용에 탈락한 피해자들과 임용처분취소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특혜 임용으로 인해 정신적 손해를 입은 학생 및 학부모들과 위자료청구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도 “(안철수와 김미경 부부가) 이렇게 동시에 교수가 됐으면 당연히 두 사람은 서울대에서 2011년 2학기부터 강의를 시작해야 맞다”면서 “그러나 위에서 보시다시피 강의는 하지 않았다. 그럼 무슨 연구를 하나요? 논문을 쓰나요? 부부가 정교수로 임용된 첫 해부터 강의도 하지 않는 특권!!! 교수는 강의를 해야한다는 상식을 거뜬히 이깁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서울대 측은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우리는 그동안 항상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훌륭한 학자들을 뽑아왔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라고 일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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