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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가지 이상 반찬 먹으면, 비만 등 위험도 34% 감소
식사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고혈압이나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대폭 낮출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등 국내 대규모 조사 데이터 분석과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우리국민의 식생활에 근거한 만성질환 예방 요인을 찾아냈다고 30일 밝혔다.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식생활 요인으로 반찬 수와 규칙적인 과일ㆍ우유ㆍ생선ㆍ잡곡밥ㆍ콩ㆍ두부섭취, 아침식사 등이 우선 언급됐다.

특히 식사시 국ㆍ찌개ㆍ양념을 제외한 반찬을 5가지 이상 섭취하면 이들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도가 많게는 34%나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소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당뇨병과 고지혈증 및 복부 비만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2회 이상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에는 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이들 질환의 발병 위험률이 48∼69%까지 증가됐다.

이외에도 주요 만성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 요인을 밝혀냈는데 그 수는 총 15가지에 이르며, 이들 요인을 제대로 챙긴 식생활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은 1/20까지 감소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진흥원과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12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 에메랄드룸에서 공동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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