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자금융거래와 관련한 금융권의 서비스 시스템 중 금융범죄로 악용할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고객의 자산 보호가 최우선이다’는 인식하에 금융감독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융회사들은 전자금융거래를 이용한 금융범죄나 사기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진성 기자/ i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