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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단란주점,노래방 문 닫는다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중소 자영업자들이 30일 동맹휴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유흥업소와 안경점 등이 이날 휴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시민행동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카드 수수료 인하요구가 거부당하자 직접 행동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30일 전국 300만명의 중소 자영업자들과 동맹휴업을 강행할 방침이다. 동맹휴업에 나서는 업종은 나이트클럽과 가요주점 등 유흥음식업종과, 노래연습장, 마사지업, 귀금속판매업, 안경업, 부동산중개업 등이다. 서울 소재 학원도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 업종에는 60여만 점포에서 300만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23일부터 업소마다 휴업을 알리는 전단지를 부착하고 30일 동맹 휴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들 업소들이 하룻동안 문을 닫을 경우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파트와 건물경비원들도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동맹휴업에 동참할 방침이어서 건물보안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30일 동맹휴업과 함께 오후 1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만여명의 자영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능경제인의 생존권보장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흥 사치업소의 카드수수료율은 3.5%로 전체 업종 평균인 2.09%보다 높다. 이들은 업종 구분없이 카드 수수료율을 1.5% 수준으로 인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유흥 사치업종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는 국민정서상 맞지 않다는 의견을 지속하고 있어 이들 단체와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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