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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다시 러시아로 복귀?
안지 마하츠칼라 클럽 러브콜

일부선 “첼시행” 전망도 솔솔



거스 히딩크(57ㆍ네덜란드) 감독이 터키에서 망신을 당하고 새 둥지를 찾고 있다.

터키축구연맹은 18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과 결별을 공식 발표한지 하루만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터키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자국 리그의 터키 출신 감독, 압둘라 아브지(48)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대표팀이 지난 16일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둬 유럽선수권대회 본선진출이 좌절되면서 책임을 물은 것이다.

히딩크는 지난해 8월 2년 간 계약으로 터키 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았지만 ‘세계적 명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그가 시장에 나오면서 가장 먼저 러브콜을 보낸 곳은 러시아 리그 최고 부자클럽으로 꼽히는 안지 마하츠칼라. 골닷컴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는 마하츠칼라의 요청에 거절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대신 몇 주 간 생각할 시간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선 그의 첼시 복귀설도 꾸준히 나온다. 다만 첼시행은 감독직이 아닌 고문직이어서 그가 명예회복을 위해선 러시아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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