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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십억원대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A(26)씨를 구속하고, 일당 1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해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6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인 명의로 도메인을 등록하고 일본에 5개의 서버를 마련한 뒤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5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해 20억~30억원의 도박자금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는 K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NBA 등 국내외 축구, 야구, 농구 경기 등의 결과를 예측하도록 하고 회당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배팅해 승패를 정하는 방법으로 사이트를 개장ㆍ운영해 왔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박 사이트 5개를 번갈아 운영하거나 국내 사무실을 수시로 변경하고 대포통장과 대포 무선와이브로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수백명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유사 도박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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