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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전> 한국 1-2 레바논…전반전 종료
박지성과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양박쌍용’이 없는 조광래호가 이렇다할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레바논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미심쩍은 판정으로 레바논과의 전반전을 1-2로 뒤진채 마쳤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전반 20분 구자철(22)이 페널티킥 골로 분전했지만 전반 4분 레바논의 알 사디와 아트 위에게 선취골과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초반 우리 진영 좌우측을 공략하던 레바논은 전반 3분 우리진영 왼쪽에서 미심쩍은 한국팀 반칙 선언으로 세트피스 상황을 맞았다. 레바논은 곧장 한국팀 아크 안 쪽으로 스루패스를 했고 레바논 선수가 슈팅한 공이 우리 선수 맞고 나오는 볼은 레바논의 알 사디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한국팀은 다시 전열 가다듬어가며 반격의 기회를 마련해 가고 있다. 전반 12분 손흥민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올린 공이 레바논의 골그물을 출렁였지만 아쉽게 업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헤딩 슈팅을 하려는 순간 레바논 수비수가 발로 이근호의 얼굴 가격,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구자철은 페널티킥을 레바논 골키퍼를 속이는 슈팅을 골문 오른쪽으로 공을 차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구자철은 A매치(국가 대항 경기) 9골을 기록했으며 최근 부진을 날리는 좋은 슈팅이었다.

한국팀의 공세를 막아내던 레반논은 전반 31분 우리진영 아크 안쪽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아트 위가 우리 골문 오른쪽으로 낮게 깔아차 넣어 1-2로 달아났다.

한국팀은 전반 43분 이용래와 이근호의 2대1 패스를 통해 이근호가 강한 슈팅을 날려보았으나 레바논 골문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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