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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폭락장이전 수준 회복
장중 1960돌파·환율도 1100원 아래로…유럽훈풍에 글로벌증시 일제 폭등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1960선을 회복, 8월 초 폭락장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2000선 회복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2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9.05포인트 오른 1961.09로 출발해 장 초반 1963.74포인트까지 오른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25포인트(1.63%) 상승한 1953.2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까지 장중 고점은 지난 8월 5일의 1966.73포인트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는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하고 8월 6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충격파로 8월 초 2000선이 붕괴된 뒤 지난달 26일에는 1644.11포인트까지 하락했었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희석되면서 반등하기 시작, 연중 저점 대비 200포인트 이상 오르며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주가가 오른 것은 그리스 채권 손실률(헤어컷) 합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 등 유럽 정상들이 재정위기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9.51포인트(2.86%) 오른 1만2208.5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폭락장이 전개된 이후 다우지수가 1만2000선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6.27%, 독일 DAX30지수는 5.34% 치솟았다. 지난 3개월간 거의 반토막 났던 유럽 은행주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이 22.54%,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16.5% 올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0.7원 급락한 1094.5원으로 1100원 선이 깨지면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환율은 전일보다 11.3원 내린 1103.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도 100엔당 11.3원 하락한 1103.9원을 기록 중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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