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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남 동양자산운용 본부장 “롱쇼트 전략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초기시장 선점할 것”

  • 기사입력 2011-10-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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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남 동양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장은 헤지펀드의 주요 운용전략인 롱쇼트 전략부문 국내 최고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한국형 헤지펀드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안 본부장은 동양자산운용이 롱쇼트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선봉장으로 나섰다.

안 본부장은 동양종금증권에서 입사 8년만인 2002년에 지점장으로 고속 승진한 데 이어 이후 동양종금증권과 HMC투자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에서 액티브 펀드와 롱쇼트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인지 국내 헤지펀드 시장 선점 포부가 야무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롱쇼트펀드로 제대로 성과를 낸 펀드가 없었습니다. 단순히 퀀트에 의존해 운용하다보니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죠. 펀더멘탈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여타 헤지펀드와 차별화되는 성과를 낼 생각입니다”

롱쇼트 전략이란 매수를 의미하는 롱(long) 전략과 매도를 의미하는 쇼트(short)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매수와 하락을 대비하는 매도를 동시에 구사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도록 한다.

안 본부장의 자신감은 그동안 쌓인 기록(track record)이 바탕이다. 2004년부터 증권사 고유자금을 롱쇼트전략으로 운용했으며, 2006년에는 아예 롱쇼트펀드를 설정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마이너스(-) 수익을 낸 적이 없다.

“채권 수익률을 포함하지 않고서도 지난 2006년 이후 연 15%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차익거래에 대한 참여자들이 많다보니 기대수익이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페어트레이딩 전략 등 강점을 활용하면 앞으로도 연 10% 이상의 수익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급락장에서도 성과는 인정됐다. 지난 6월 운용을 시작한 사모펀드 동양KIS롱숏매직2호의 경우 지난 9월 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6.3%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소폭 수익을 냈다. 8월부터 공매도가 금지된 것을 감안하면 더 주목할만하다.

비결은 이렇다. 일단 자산의 70% 정도는 채권이나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해 고정 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다양한 롱숏전략을 이용해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펀더멘탈 평가 상위 종목군을 10억원 가량 매수하면, 선물이나 ETF 10억원을 매도하는 것이다. 100% 헤지가 되다 보니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는 헤지펀드 시장이 열리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초기에는 개인들보다는 연기금 등 기관이 주요 투자자가 될 듯 합니다. 국내에서 헤지펀드 시장이 어떻게 될지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인다면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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