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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이어 10월에도 또 부패 방지 TF?’
‘부패와의 전쟁’에 들어간 경찰이 조직내에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월에도 ‘유착비리 근절 TF’를 만들어 운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TF팀 운영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금일부터 경찰청 및 16개 지방청 전부에 ‘조직내 잔존부패관행 청산을 위한 T/F팀’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35일간 운영되는 이 팀들은 경찰청 및 각 지방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수사, 생활안전, 정보, 교통, 청문감사관등 유관 기능의 장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장례식장과의 유착비리는 물론 ▷교통사고시 견인ㆍ정비업체와의 유착비리 ▷ 교통사고 피해자 후송시 앰뷸런스, 병원과의 유착 ▷ 교통단속 빙자 금품수수, 경비업 인ㆍ허가과정에서의 금품수수등 기타 조직내 잔존한 부패관행 등에 대해 집중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청은 지난 8월에도 감사관을 팀장으로하는 ‘경찰 유착비리 근절 TF’를 만들어 운영했지만 뾰족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바 있어 이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시 경찰청은 부산지역 오락실 업주들과 경찰의 유착비리를 계기로 TF를 구성, 전국단위로 성인 오락실 및 풍속업소 단속 경찰관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등 강도높은 감찰에 들어갔지만 제도개선 등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채 활동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조현오 청장은 이번 잔존비리 청산 관련 추진 성과등을 직접 챙겨 향후 지방경찰청에 대한 평가결과에 적극 반영해 지방청별 승진 TO배정, 인사, 보직등에 반영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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