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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만’ 수사하는 수사팀 만들어진다.
앞으로 전국 각 지방경찰청에 ‘조폭만’ 수사하는 수사팀이 만들어진다.

경찰청은 오는 2012년 초까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폭전종수사팀’을 개설, 조직폭력배‘만’ 다루게 해 조폭을 발본색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지방청별로 운영중인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을 한단계 강화한 것이다. 현재의 ‘전담수사체계’는 조폭 위주로 수사를 하긴 하지만 다른 수사를 함께 하면서 조폭 수사도 병행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인력 및 시간부족등으로 인해 조폭에 대한 관리 및 수사에 헛점이 생길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러나 앞으로 도입되는 전종 수사팀은 ‘조폭만’ 수사하는 개념으로 바뀐다. 다른 종류의 강력 사건은 전부 배제한채 조폭만 수사를 하는 시스템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ㆍ시간 부담을 줄이고 보다 근원적인 조폭 차단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간 조폭등에 대해서는 전담 수사체계만으로는 부족하며, 전종수사체계로 전환해 시간ㆍ인력부담을 최소화 해줘야 한다는 고민이 경찰 내외에서 계속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 조직폭력배와 장기미제사건에 대해서는 전 지방청 광역수사대에 전종수사팀을 구성하고, 사기ㆍ마약ㆍ실종사건의 경우 지방철별 상황에 따라 전종수사팀을 구성해 보다 집중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전종수사팀 도입 시기와 관련해서는 “오는 2012년 1~2월 사이에 있을 인사에 맞춰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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