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최근 증시 급등락으로 인해 펀드 장기투자를 주저하는 고객을 위해 복합금융상품인 ‘KB Safe플랜 이체(펀드&적금)’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실현하지 않은 수익은 수익이 아니다’라는 컨셉에 따라 설계됐다. 고객이 지정한 펀드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될 때마다 그 수익금액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자동 환매돼 ‘KB Safe 플랜 적금’ 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이체된다.

펀드는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펀드 모두를 선택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은 최소 1%에서 최대 20%의 범위에서 1% 단위로 고객이 선택 가능하다. ‘KB Safe플랜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만원부터 30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 개인사업자이며, 1년 기준 만기이율은 연 3.6%,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재예치를 신청할 경우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펀드 투자에 성공하려면 환매시점에 주가가 상승해 있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라며 “투자기간 중 발생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투자를 계속하는 구조이므로 펀드 장기투자 고객에 안성맞춤”이라고 소개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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