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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ㆍ삼성카드ㆍKB국민카드 영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는 최근 카드 수수료율 인하 압박과 관련해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대형마트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오전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한 회의를 통해 중소 가맹점 범위를 기존 연매출 1억2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수수료율 또한 기존 2% 초반대에서 1.6~1.8%대로 낮춰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대형마트의 수수료율 1.6~1.8%와 같은 수준이다.

삼성카드도 역시 이날 중소 가맹점 범위를 신한카드와 마찬가지로 2억 미만으로 확대하고 수수료율을 2.05%에서 1.80%로 낮추기로 했다.

KB국민카드 또한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2.05%에서 대형마트 수준(1.80% 이하)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음식점업중앙회측은 음식점업의 수수료율을 1.5% 수준까지 낮춰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대형카드사들의 이번 조치는 음식점업중앙회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받던 수수료를 크게 인하한 것이기 때문에 자영업자로서는 적지 않는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바뀐 수수료율을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하남현 기자 @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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