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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세포 체외배양 세계 첫 성공…간이식 길 턴다
사람의 간세포를 세계최초로 체외배양에서 성공, 주요 기능을 유지케 하는데 성공했다고 요미우리 등 일본의 주요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이로써 간장병을 앓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의 장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나고야(名古屋)대학 연구팀은 지금까지는 간세포를 체외에서 배양,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연구팀은 간세포의 하나인 ‘FLC-4세포’에 착안했다. 이들은 혈액의 주성분인 알부민을 비롯 분해작용이 있는 단백질을 만드는가 하면 약물대사 등 간세포의 주요 기능을 극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인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간장에서의 약 분해기능을 바탕으로 일본인의 간세포를 배양, 일본인에 맞는 안전한 신약개발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장기 제공자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간이식을 대신할 인공간 개발의 새 장을 열 수 있는 성과라고 일본언론들은 예고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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