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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 웃을 때마다 치매 걱정 ↓"
치매가 걱정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무조건 웃어라. 웃음이 항정신성 약물 이상으로 노인성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의 정신의학연구소 리-페이 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치매 노인 400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농담, 음악 등을 통해 웃음을 끌어내는 ‘플레이-업 프로그램’을 3년 간 실시한 결과 환자들의 불안 증상이 20%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같은 ‘웃음 효과’는 각종 정신질환의 약물 치료와 동등한 수준의 결과를 보인다고 로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놀이를 통한 웃음 치료가 치매환자뿐 아니라 요양원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 호주 노인의 6.5%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85세 이상일 경우 환자 비율은 22%에 달한다.

‘스마일 연구’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대상 유머치료 전문 기관인 아츠건강연구소 웹사이트(http://www.artshealthinstitute.org.au)를 통해 공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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