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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있는데 세금은 안내겠다고?…“끝까지 추적”
부산 해운대구가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23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세 체납자의 수익증권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압류해 1억2300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예금과 매출채권도 압류, 한 달만에 징수한 세금은 총 8억6900만원이다.

지금까지 대다수 자치단체는 1~2개 은행과 신용카드사만을 대상으로 예금과 매출채권을 조회해 압류해 왔다.

그러나 해운대구는 시내 12개 시중은행 500여 전 지점과 6개 카드사에 협조 공문을 보내 대대적으로 조회와 압류에 착수했다.

조회 결과 천여명의 체납자는 체납액의 열배가 넘는 66억여원의 예금이 있었으며, 나머지는 56억여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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