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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넥타이마라톤 대회 오는 30일 개최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제9회 전국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를 오는 30일 구로지디털단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부터 진행된 벤처인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벤처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는행사로 공단에서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벤트다.

2008년부터는 한국마라톤협회와 손을 잡고 전국단위의 행사로 격상됐으며 2009년엔 행사의 주최가 구로구청에서 구로구상공회로 바뀌었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에 사랑을 덧칠했다. 참가자 수에 비례해 1인당 2000원씩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키로 한 것. 조성기금은 행사 주체인 구로구상공회가 낸다. 행사장에 넥타이를 미지참한 사람들은 기증받은 넥타이로 마련한 ‘구로희망넥타이’를 지급받고 원하는 만큼의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할 수 있다. 



대회 코스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앞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로구청 사거리, 구로구청역(대림역)을 경유, 디지털단지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이어지는 5㎞구간이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 받는다. 벤처인이 주 대상이지만 넥타이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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