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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바예바 추락…무레르 ‘새 미녀새’ 등극 날았다

  • 기사입력 2011-08-3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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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 여제로 군림해 온 이신바예바(29ㆍ러시아)의 추락 속에 새롭게 1인자에 오른 파비아나 무레르(브라질)가 차기 ‘미녀새’ 자리에 등극했다.

30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나흘째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이신바예바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5m06)에 한참 못 미치는 4m65를 넘는 데 그쳤다. 2년 전 베를린 세계대회에서 3회 연속 실패한 뒤 충격의 실격을 당했던 이신바예바는 대구에서 2007년 오사카 세계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으나 기량이 전성기에 훨씬 못 미쳤다.

4m30부터 시작한 이날 결승에서 이신바예바는 4m30, 4m45, 4m55를 차례로 건너뛰고 4m65를 너끈히 넘어 명예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도전했던 4m75를 1차 시기에서 실패하고 무레르와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 등 경쟁자들이 차례로 성공하자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신바예바는 곧바로 4m80으로 바를 올려 2차 시기에 도전했다. 수건을 둘러쓰고 자신에게 주술을 거는 독특한 의식으로 마음을 가다듬은 이신바예바는 장대를 잡고 바를 향해 힘차게 달려갔으나 올라갈 때 허벅지에 바가 걸려 떨어지면서 2차 시기도 실패했다.

무레르와 슈트루츠가 4m80마저 성공하면서 이신바예바는 벼랑 끝으로 몰렸고 부담이 컸던 탓인지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아예 하늘로 솟구치지도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결국 이신바예바는 메달권에 들지 못한 채 6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이신바예바는 상심한 마음을 가리듯 모자를 푹 눌러쓴 뒤 쓸쓸히 경기장을 뒤로 했다.

이날 경기는 무레르와 마르티나 슈트루츠(독일)의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4m85를 넘어 남미대륙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무레르는 조국 브라질에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키가 160㎝에 불과한 슈트루츠는 키의 세 배에 이르는 장대를 들고 놀라운 기량을 선사해 ‘작은새’란 애칭을 얻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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