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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역시 ‘아스널 킬러’…시즌 첫 골
박지성은 역시 ‘아스널 킬러’였다. 박지성의 시즌 첫 골이 아스널 전에서 터져나왔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앞서던 후반 22분 루이스 나니와 교체투입돼 후반 25분 팀의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출전 3분만에 보게 된 골맛, 다시 한 번 아스널 킬러임을 입증하며 화려한 발끝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 22분 대니 웰벡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웨인루니, 2골을 넣은 애슐리 영과 더불어 루이스 나니, 박지성으로 이어지며 무려 8-2 대승을 거뒀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을 맞아 루니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영과 나니를 배치하면서 박지성을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게 했다.

초반 아스널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맨유는 전반 22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웰벡이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서막을 열었다.

전반 26분 아스널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을 다비드 데 헤야가 멋지게 막아내며 기세를 올린 맨유는 전반 28분 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멋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고, 41분 루니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면서 ‘소나기 골’을 예고한 맨유는 전반종료 직전 아스널의 시오 월콧에게 1골을 내줘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마침내 후반 19분 루니의 프리킥 쐐기골로 크게 앞서 간 맨유는 후반 22분 루니의 패스를 받은 나니의 골이 터지면서 아스널을 4골 차로 앞서 가게 됐다. 이때 박지성이 등장했다. 오른쪽 날개로 투입된 박지성, 그라운드 등장 3분 만에 패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이 날아오르며 값진 첫 골이 만들어졌다.

이후 후반 인저리 타임에는 영이 마지막 골을 터트리며 맨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8-2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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