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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청ㆍ중진공 1조2000억 美정부 조달시장에 중기 50개사 지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미국 정부조달시장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50개사를 추려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간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정부조달시장은 현재 단일 최대 규모의 신수출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를 포함 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된 40여개 국가에 개방되어 있다. 한국 중소기업의 경쟁상대인 중국은 현재 WTO 정부조달협정 미가입국으로 미국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

특히 한-미 FTA가 발효되면 정부조달 양허 하한선이 중앙정부 물품ㆍ용역 구매 기준으로 현행 약 2억원에서 1억원 수준으로 낮아져 향후 중소기업 진출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이에 중기청과 중진공은 수출중소기업 50개사를 선정해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벤더 등록을 지원키로 했다. 미국 연방정부(주한미군 포함)의 입찰에 참여하거나 물품을 납품하기 위해서는 CCR(Central Contractor Registration, 중앙계약자등록소)에 공식 벤더로 등록하는 것이 필수적인 절차다. 중기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9개 중소기업의 벤더자격 획득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CCR 조달벤더 등록을 일체 무상으로 대행해 주고, 미 연방정부의 최신 입찰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의 GSA-스케줄 컨트랙터 및 조달 우대기업 등 유력 조달바이어 대상 납품제안 타깃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상세한 사항은 해외조달시장 정보시스템(www.b2g.go.kr)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19일까지 E-mail(ccr@b2g.go.kr) 또는 팩스(02-6008-8525)로 제출하면 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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