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평일에 충분히 자야 성적 높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4당 5락’도 옛말이 된지 오래다. 평일에 올빼미 생활을 하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습관이 학습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수면의학회(이사장 박두흠)와 가천의대길병원 정신과 이유진 교수가 인천지역 중·고교생 23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일 평균 수면시간에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을 뺀 ‘수면 빚’이 적은 학생일 수록 등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가 조사대상 학생들의 성적을 1~10등, 11~20등, 21~30등(한 학급을 30명으로 상정)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수면 빚이 적을수록 학교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 들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들의 수면 빚은 나머지 학생들보다 30분 가량 적어, 평일 수면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학생의 1일 평균 수면시간은 7.5시간, 고교생은 6.1시간으로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인 9시간에 비해 1.5~3시간 가량 부족했다. 대부분은 주중에 부족한 수면시간을 휴일에 평균 2.1시간(중학생 1.8시간, 고등학생 2.4시간) 더 자서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수면의학회는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8월 8일을 ‘수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실생활과 관련 있는 수면 관련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