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는 약국에 있습니다’란 TV광고가 이달 말 종료된다.

25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박카스 광고문구에 대해 의약품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다는 보건복지부의 지적과 함께 이의 시정요청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광고심의기구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재심 결과 ‘판단보류’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소재를 계속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식약청으로부터 기존 박카스 광고가 지속될 경우 약사법에 위반되며, 행정처분 등 의법 조치하겠다는 공문까지 추가로 받았다.

동아제약은 따라서 이달 말 기존 광고 방영을 종료하고, 신규 제작에 들어갈 방침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광고문구를 변경할 생각은 없었으나 불가피하게 고쳐야 한다면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현재 3편 정도 추가 광고제작이 끝난 상태지만 이 또한 방영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