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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라과이 vs 우루과이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들이 코파 우승컵 쟁탈전을 벌인다.

파라과이와 우르과이가 25일 새벽 4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2011 코파아메리카’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는 최대 이변속에 치뤄지고 있어 남미축구의 대 지각변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파라과이는 32년만에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행운도 크게 따랐다. 앞선 경기에선 공식기록은 5경기에서 5무승부. 1승도 올리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파라과이는 앞서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꺾었다. 승부차기는 공식 통계에는 무승부로 분류된다.

우르과이는 이번이 15번째 우승컵 도전이다. 만일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꺾고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현재 나란히 14차례 우승으로 공동 선두에 오른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코파 아메리카 역사상 최다 우승팀이 된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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