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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ㆍ최형우,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경쟁
‘국민타자’ 이대호냐, ‘젊은 사자’ 최형우냐.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2011 올스타전에서 홈런왕 경쟁자인 롯데 이대호(29)와 삼성 최형우(28)가 홈런 레이스를 펼친다.

홈런 레이스는 23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앞서 식전 행사로 예선을 치러 1,2위를 가린 뒤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결승전을 벌인다. 7아웃제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치러진다.

18일 현재 이대호와 최형우는 홈런 20개와 19개로 1, 2위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물흐르듯 유연하면서도 파워넘친 이대호와 빠른 스윙스피드로 라이너성 타구를 양산하는 최형우의 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 최형우 외에 롯데 강민호(11개)와 홈런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이병규와 조인성(이상 LG), 차세대 거포 강정호(넥센), 한화 최진행(12개)도 도전장을 냈다.

‘거포들의 향연’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1993년부터 시작됐고 지난해 은퇴한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SK)이 각각 통산 3 차례 우승, 최다 우승기록을 공동 보유 중이다. 


이대호는 6개를 때리고 올스타 홈런왕에 올랐던 200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의 김현수는 작년 대구구장에서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 10개나 펜스 바깥으로 보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반면 이택근(LG)은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던 2006년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런 레이스에서 1개만 때리고도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홈런 레이스 우승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준우승자는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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