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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Today>코스닥 강세에서 찾는 희망…“매기는 살아있다”
코스닥 시장이 강세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선전은 향후 재정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잦대가 되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강세는 펀더멘털에 근거한 움직임보다는 최근의 매크로 리스크 속에서 투자 도피처를 찾는 성격이 강하다. 시장의 매기가 살아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간은 필요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선진국 재정위기는 진정될 것이란 쪽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지난 주말 미국 오바마 진영과 공화당이 한 발짝 물러서는 듯한 제스쳐가 나오면서 부채한도를 상향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외국인들도 이달 들어 2조50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다. 그간 선진국의 재정 리스크를 겪을 때마다 공격적인 매도를 경험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이 연구원은 “다소 불규칙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며 중심을 잡기도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 경우에도 시장이 높이를 크게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의 성적 발표가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에는 IBM(18일), 애플(19일), 인텔(20일) 등 주요 IT기업의 실적 공개가 국내 IT업종의 주가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는 LG화학(20일), 현대중공업(21일), POSCO(22일)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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