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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추천종목>지수, 업종보다는 개별 모멘텀 주목…현대건설, 성광벤드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업종보다는 개별 모멘텀 위주로 추천주를 선정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신규 분양 성적이 양호해 주택 매출 회복과 현금 유동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가 133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해외 부문의 수익도 실적 개선에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밖에 건설주로는 GS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인수합병(M&A) 이슈와 관련해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현대중공업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대한통운 지분매각에 따른 순차입금 감소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호평했으며, 부국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하이닉스 인수 부담을 떨치면서 자회사 가치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추천했다.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한국항공우주에 대해서도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5조9000억원의 수주잔고가 확보되면서 실적 안정성이 있으며, 향후 정부의 방산 부분 프로젝트 발주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광벤드가 중복 추천됐다.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면서 최근 몇 주째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증권은 “최근 산업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됐고, 제품믹스 확대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POP의 선두에 선 에스엠에 대해서는 대우증권이 “현재 올해 일본 콘서트 인원은 48만명으로 사상 최대 해외 로열티 매출을 기록했던 2009년 2분기를 넘어섰다”며 “동방신기가 이달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쥬니어 등도 올 하반기 앨범을 추가 발매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스엠은 최근 한 달간 50% 가까이 급등했다.

에스맥과 인터플랙스 인프라웨어 등 스마트기기 관련 부품주도 추천주로 꼽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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