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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증시전망>유로존ㆍ美 재정 이슈, 증시엔 먹구름 지속
선진국의 재정과 관련된 이슈가 이번 주 시장에도 여전히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리스의 재정 리스크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문제 역시 잡음을 낼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진통이 크지만 종국에는 재정 이슈 해결을 위한 방안의 도출이 예상된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재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방식과 시간의 문제일 뿐 지원 여부가 고민의 핵심이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유럽 문제를 봉합해왔던 방식과 유사한 방식의 전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사실상 이번 주까지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커질전망이다. 정치적 부담과 신평사의 압박 등으로 인해 정치권이 합의를 도출해내는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경우 시장은 다시 반전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선진국의 재정 이슈를 바라보면서 자갈길을 지나가듯 변동성 장세가 연장될 수 있지만, 유럽 전염 위기와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가 집중됐던 지난 주에도 시장이 버텨냈는데 시장의 높이가 크게 낮아지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원은 “선진국의 재정 이슈가 봉합되는 시나리오와 하반기 강세장에 대비한 저점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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