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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기 좋은 우리 구-영등포구>레저산업 육성 서울 관광 메카로
〈14〉영등포구
공업상가·유흥거리 옛말

문화다리등 볼거리 풍성

여름철 무료공연도 다양



서울 영등포구가 한강과 여의도란 두 가지 자산을 바탕으로 관광과 레저ㆍ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아직도 영등포구를 복잡한 공업상가와 유흥거리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영등포구는 푸른물줄기 ‘한강’과 금융ㆍ방송, 정치의 중심지인 여의도를 필두로 주민의 생활의 질 향상은 물론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등포구의 가장 큰 자랑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각종 레저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영등포의 한강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풍경이 아니다.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직접 한강의 물살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릴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한 바퀴 도는 낭만적인 기분은 물론 수상택시를 타고 서울의 교통체증에서 벗어나는 기분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최근 서울마리나(요트), 여의도물빛무대(플로팅 스테이지)를 갖추며 서울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도 대표적인 영등포구의 자랑이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삶에 지친 주민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으며, 한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뻗어 있는 조깅로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각종 경기장은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주민으로 항상 붐빈다.

여름을 맞아 다양한 공연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009년 9월 여의도한강공원이 재개장하면서 함께 선보인 플로팅 스테이지는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열린무대로 서울시가 마련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시민도 대관해 공연을 펼칠 수 있다. 


한강 유람선.

여의도물빛무대 공연 시에는 LED 조명뿐만 아니라 레이저쇼와 분수쇼가 함께 어우어지는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겨울철 외 평상시에는 아워쇼로 음악과 함께 분수쇼가 주민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도 서울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63시티와 터키문화를 만날 수 있는 앙카라공원, 첨단과학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LG사이언스홀도 영등포 곳곳에 숨어있다.

또 신길역과 여의도, 당산동과 여의도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문화다리 두 곳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강 접근성을 높이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문래창작촌, 영등포전통시장, 신길동 홍어거리 등 영등포 지역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적극 육성ㆍ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C&한강랜드와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걷기문화 확산에 따른 지역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여의둘레길에서 워킹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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