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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사들 집중호우 ’우려’...침수車 피해 미미 ‘안도’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청도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지만 지난 해에 비해 침수차량 피해가 적어 손보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장마가 본격화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13개 손보사에 신고된 침수차량 피해 접수건은 460건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해상 95건, LIG손보 82건, 동부화재 50건 순이다.

중소형사의 경우 롯데손보 12건, 메리츠화재 11건, 한화손보와 롯데손보, 하이카다이렉트가 각각 10건, AXA손보와 에르고다음이 각각 9건, 흥국화재 8건, 더케이손보와 그린손보가 각각 3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업계는 “우려했던 수준을 밑도는 피해”라며 안도하고 있다. 일례로 동부화재의 경우 10일 기준 총 50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돼 1억5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나, 지난 해에는 9월에만 총 5000건이 접수돼 9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 지난 해 침수피해가 컸던 것은 곤파스 등 태풍 피해 때문”이라며 “침수피해는 앞으로 닥칠 태풍 피해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해 피해를 거울삼아 재난 대비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특히 대재해에 대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자동차보험 공동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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