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을 납치에서 구해내 ‘소시가드’, ‘국민영웅’ 등의 별명을 얻은 개그맨 오정태의 소원은 무엇일까?
지난 9일 한 로또 정보 사이트에서 진행된 ‘소원 이벤트’에 참여한 오정태는 로또에 당첨되면 사고 싶은 것 베스트 5 글을 올려 1위로 선정돼 금돼지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벤트를 통해 오정태는 내 집 장만, 개그회의실, 공연장, 영화제작의 꿈을 밝혔으며. 더불어 로또 당첨금의 반 이상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정태는 “최근 둘째도 생기고 일도 많이 들어오는 등 여러모로 좋은 일들이 계속 생겨 이 좋은 기운을 담아 로또에 도전했다”며 “로또 당첨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로또에 꾸준히 도전해 몇 등에 당첨되더라도 당첨금의 반은 기부를 할 생각이다” 라고 하는 등 예비 기부천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개그맨들은 점점 늘어나는데 개그 프로그램들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능력 있는 개그맨들이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해 안타깝다”며 “만약 로또 1등에 당첨 되면 개그맨들이 설 무대를 많이 만들고 회의를 할 수 있는 회의실도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여기에 로또리치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연예인도 로또 하는구나” 라며 “우리의 소시가드, 국민영웅, 이태원 프리덤의 주인공을 직접 만나니 대박입니다. 1등 당첨되서 꼭 기부하시는걸 볼 수 있기 바랍니다”, “너무 재밌으세요. 개그맨이라 다르긴 다르네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신다는 거에 마음의 100표 드려요” 라며 오정태를 추천했다.
실제로 11일 금돼지를 경품으로 받은 오정태는 자선단체에 기부할 의사를 밝혔고, 여기에 로또리치측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정태를 위한 금돼지를 하나 더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정태가 참여한 이벤트는 로또 정보 업체 로또리치에서 격주로 진행되는 베스트 당첨 기원 이벤트로 로또리치에서 받은 번호로 산 로또 사진과 함께 소원을 남기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에 대해 금돼지 또는 현금 30만원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한편, 오정태는 현재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를 통해 '네시봉', '추억은 방울방울'에 출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