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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풍량계-7월1~7일]기는 집값…매수자 팔짱만 끼고
수도권 집값이 14주 연속 떨어졌다. 지난 한주간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와 종로구, 경기 군포ㆍ산본신도시ㆍ평택 등 총 5곳만이 매매가가 소폭 올랐고 47곳은 보합, 나머지 22곳은 하락세를 보였다.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수자들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급매물이 나와도 쉽게 거래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다.
송파구는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약세다. 한 두건의 거래가 급매물에 한정되고 있고,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잠실동 잠실엘스 109㎡가 2000만원 하락한 9억~11억원,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가 500만원 하락한 4억9000만~5억원선이다.
양천구도 매수문의가 가뭄에 콩나듯 하다. 급매물이 나와도 추격매수세를 찾기 힘든 상태다. 신정동 신시가지11단지 89㎡가 1500만원 하락한 4억7000만~5억원, 신시가지9단지 181B㎡가 1000만원 하락한 16억~16억8000만원.
노원구는 대출금리 인상, 여름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더 힘들어졌다. 상계동 수락중앙 82㎡가 10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5000만원.
강남구도 여전히 분위기 가라앉아 있다. 일부 매수자들이 개포주공, 대치동 청실 급매물 거래에 나섰을 뿐 전반적인 매수세는 드물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4500만원 하락한 10억1000만~10억3000만원, 대치동 청실1차 142㎡가 2500만원 하락한 14억3000만~15억5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강주남 기자/nam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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