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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분만 기다려 핫도그 40개만 먹고갈께~”
한국계 여성이 미국 핫도그 빨리먹기 대회서 우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소냐 토머스(한국명 이선경ㆍ44)씨는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대회에서 10분 만에 핫도그 40개를 먹어치워 2위를 11개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매년 독립기념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남녀 구분없이 치러졌으나 올해 처음으로 남자 부문과 여자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독거미’라는 별명의 토머스는 1990년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로 패스트푸드점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2003년부터 각종 먹기대회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챙겨오고 있다.

왜소한 체격의 토머스는 지난해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먹기대회에서 12분 만에 181개의 닭 날개를 먹어치워 우승했으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할라피뇨(멕시코 고추) 먹기대회에서는 274개를 먹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죠스’라는 별명을 가진 조이 체스트넛(27)이 핫도그 62개를 먹어 우승했다. 체스트넛은 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를 5연패 했다.

그러나 체스트넛과 토머스는 2009년 자신들이 세운 기록인 68개와 41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토머스는 지난해 독립기념일 핫도그 먹기대회에서는 10분에 36개를 먹어 전체 4위를 차지했으나 여성 출전자 가운데서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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