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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TR대표 "FTA심의 거부에 할말 잃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일 공화당이 전날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심의를 거부한 것에 대해“놀라서 할 말을 잃었다”고 개탄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의원 대부분은 ‘FTA를 가져오면 당장 통과시켜주겠다’고 말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커크 대표는 한·미 FTA 등의 의회 비준동의가 올 여름에는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단기간의 정치적 지지를얻으려는 노력보다 더 중요시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주문했다.

미 상원 재무위원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 등과의 FTA 이행법안에 대한 모의 축조심의 절차를 개시키로 했으나 공화당이 무역조정지원(TAA) 연장안 연계를 문제삼아 ‘보이콧’ 선언을 하면서 회의가 무산됐다.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국과의 FTA 이행법안은 하원 세입위와 상원 재무위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하원은 아직 이에 대한 심의를 개시하지 않았으며 상원도 다음 회의 일정을 정하지 못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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