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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왜 날 피해?” 여친 모녀 살해 50대男 쇠고랑 등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28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와 그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서모(53ㆍ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27일 오후 5시20분께 안산시 단원구 모 상가건물 지하1층 화장실에서 김모(51ㆍ여) 씨와 김 씨의 어머니(79)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서 씨는 김 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김 씨 모녀가 운영하는 상가건물 식당을 찾아가 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건물 입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현장 근처에서 옷에 피를 묻힌 채 달아나는 서 씨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서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박정규 기자/ fob140@heraldcorp.com


식당서 상습행패 40대 구속

○…청주 상당경찰서는 28일 술과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은 내지 않고 주인과 손님들에게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며 행패를 부린 혐의(업무방해 등)로 김모(47)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청주의 한 식당에서 소주를 마신 뒤 “나 조폭을 잘 안다” “교도소에서 나온 지 얼마 안됐다”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등 지난달부터 이때까지 5차례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사기죄로 복역하고 2008년 8월 출소한 뒤 종교시설을 돌아다니며 잠을 자고 영세상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시켜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가 11차례 입건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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