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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첫승 이번엔…”…태극낭자들 5전6기
LPGA스테이트팜 10일 개막



1년에 10승 내외를 합작해오던 LPGA투어의 한국선수들이 올해는 시즌 절반이 다 지나도록 우승 소식이 없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 주 숍라이트클래식까지 준우승만 벌써 5차례다. 양희영 미셸위 김송희 신지애(2차례) 등이 아쉽게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번엔 ‘5전6기’에 도전한다.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10번째 대회 스테이트팜 클래식이 그 무대다. 한국선수들 대부분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인연이 깊다. 지난 98년 재미교포 펄신이 첫 우승을 한 것을 비롯해 99년 김미현, 2008년 오지영, 2009년 김인경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최나연이 막판 대추격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타차로 준우승한 바 있다. 


과거 한국선수들이 많은 승수를 올릴 때를 돌아보면, 한두명의 강자가 우승물꼬를 트고, 다른 선수들이 이에 고무돼 잇달아 우승소식을 전해오는 경우가 많았다. 박세리 김미현 신지애 최나연 등이 그런 역할을 해줬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랭킹 1위였던 신지애와 상금왕 최나연이 올시즌 아직 마수걸이를 하지 못하면서 다른 선수들 역시 소식이 잠잠하다. 현재 신지애는 세계랭킹이 3위, 상금랭킹 9위로 처졌고, 최나연은 세계랭킹 5위, 상금랭킹 7위를 기록중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 외에 김인경 김미현 오지영 등 역대 챔피언과 박희영 서희경 미셸위 등도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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