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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골프 6개월 우승가뭄…이번엔 해갈?
너무 잠잠하다.
미 LPGA투어의 최다인원을 한국선수들이 시즌 중반으로 접어드는 5월까지 우승소식이 없다. 현재까지 치러진 8개대회에서 신지애와 김송희가 준우승을 한차례씩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4일(한국시간)부터 3일간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시뷰 골프장(파71ㆍ6150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9번째 대회인 숍라이트 LPGA클래식에서 첫 우승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회는 99년 박세리, 2006년 이선화가 우승을 차지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번에는 이 대회에 처음 나서는 신지애를 비롯해 최나연 김인경 김송희 박희영 양희영 등이 출전하며 우승경험이 있는 박세리와 이선화를 비롯해 김미현 박지은 등 중고참 선수들도 첫승 사냥에 동참했다.
신지애로서는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우승이 필요하다.
세계랭킹 1위로 올시즌을 시작한 신지애는 올시즌 준우승 1회에 그치면서 청야니(대만), 수전 페테르센(노르웨이)에 밀려 3위까지 내려앉았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평균 254야드에 달할만큼 늘어났지만 6개 대회에서 톱10에 단 1차례 오르는 등 최근 2년간의 페이스보다 주춤한 상황이다.
톱10에 4차례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나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최나연은 대부분의 기록에서 10위권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평균퍼트(30.67개)만 100위권 밖에 밀려나 있기 때문에 퍼트의 정확성만 좀 더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야니, 미야자토 아이(일본), 페테르센을 비롯해 크리스티 커, 산드라 갈 등 강자들이 대부분 출전해 한국선수들과 우승경쟁을 벌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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