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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셰인 인터뷰 통역담당은 '엄친아' 이태권?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 막을 내린 다음날. 셰인을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한 덩치 큰 남자가 먼저 와서는 불쑥 “안녕하세요” 한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백청강에 앞서고도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무른 ‘태권보이’ 이태권이다.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에 자신도 바쁠텐데, 그 와중에 셰인의 통역 담당까지 한다고.



“인도네시아 국제학교 3년 다녔어요. 영어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죠.”



누가 알았을까? 이태권은 그저 무뚝뚝하고, 나이답지(?) 않은 외모로만 알려져 있었다. 실은 ‘위탄’ 도전자들 중에 손에 꼽을 ‘엄친아’다.



인터뷰 방향을 급선회했다. 이태권의 새로운 면면이 드러났다. 다음은 이태권와의 일문일답.



-백청강과 ‘톱2’ 까지 남았었다. 격의 없이 지내는 사인가?



▶ 멘토스쿨 멤버 넷이 모두 친하다. 청강이 형이 내 얼굴을 보고 쉽게 말을 놓지 못했다. 첫 인사가 “저보다 어린거죠?” 였다. 지금은 서로 안마도 해주고 목에 매달리고 할 정도로 장난을 많이 친다.



-숙소에서의 생활은 어땠나?



▶남자들만 있으니까 팬들께 받은 폴라로이드로 욕실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청강이 형이 비장의 무기로 가지고 있다가 언젠가 날 한방에 보내겠다고 한다(웃음)



-김태원 멘티들끼리 우정이 남달라 보인다



▶ 청강이 형 아플때 진영이 형이 병원에 데려가기도 했고, 또 내가 밥도 해서 챙겨줬다. 우리끼리만 친한 건 아니다.



멤버들 생일 때는 리세가 미역국도 끓여주는 등 다같이 잘 지냈다.



-김태원 멘토는 방송으로만 봐도 멋졌다. 실제로는?



▶실제 모습은 방송보다 더 멋지셨다. 도전자들의 열정을 높이 사주시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밴드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발라드보단 록을 좋아한다. 결선에서 ‘박하사탕’을 불렀는데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YB, 들국화 좋아하고 비틀즈, 퀸, 라디오헤드 음악을 즐겨 듣는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연습을 더 해서 어느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정식으로 서고 싶다. 밴드음악을 좋아하지만 한가지 장르만 고집하지도 않겠다. 영어 잘하는 거에 다들 놀라시는데, 한때 힙합음악 활동도 했다. 그게 더 놀랍지 않은가?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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