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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랭킹1위 자고나면 바뀐다... BMW 챔피언십 우승 도널드, 카이머·웨스트우드 밀어내고 세계 1위에

  • 기사입력 2011-05-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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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또 바뀌었다.
올 들어서만 벌써 세번째다. 주인공은 잉글랜드의 루크 도널드(34·사진). 도널드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 마지막날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이날 3언더를 친 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와 공동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웨스트우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1위에 오를 수 있는 도널드에게는 오직 우승컵만이 필요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에서 승부는 금새 갈렸다. 도널드가 3번째샷을 핀 5피트거리에 붙인 상황에서, 93야드를 남겨놓은 웨스트우드가 서드샷을 쳤으나 이것이 백스핀을 많이 먹으면서 그린 옆 워터해저드에 들어가고 말았다. 이 하나의 샷이 1위자리의 주인공을 바꿔놓았다. 결국 도널드는 파를 잡았고, 웨스트우드는 더블보기에 그치면서 우승컵과 세계랭킹 1위를 잉글랜드의 후배 도널드에게 내주고 말았다.
잉글랜드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1986년 세계랭킹제 도입이후 닉 팔도, 리 웨스트우드에 이어 도널드가 세번째다. 도널드는 “1위라, 굉장히 듣기 좋은걸?”이라며 기뻐했다. “1위 자리에 오르기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 물론 웨스트우드와 마르틴 카이머가 무섭게 추격해올 것이라는 걸 잘안다”며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올시즌 도널드의 성적은 전성기의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킬 만큼 뛰어나다.
2월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도널드는 이후 혼다클래식(10위), 캐딜락 챔피언십(6위), 마스터스(4위), 헤리티지(2위), 취리히클래식(8위), 플레이어스챔피언십(4위) 등 PGA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해 1승 포함 7차례 톱10에 들었고, 유럽대회 3개에 출전해서도 이번 대회 우승 포함 모두 톱10에 들었다. 그만큼 올시즌 도널드의 상승세는 대단했고, 1위 등극이 머잖았음을 보여줘왔다.
도널드는 지난 달 헤리티지 대회에서 연장끝에 패하지 않았다면 1위가 될 수 있었고, 지난 주 BMW 월드매치플레이에서도 결승에서 이언 폴트에 패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친 바 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뒤 ‘남자골프 왕좌’의 주인공은 6개월간 4번이나 바뀌는 혼전이 계속됐다.
지난해 11월 웨스트우드가 1위에 오른 뒤 3개월만인 2월 독일의 신성 마르틴 카이머에게 밀려났고, 지난 달 웨스트우드가 다시 탈환을 했지만, 이번에는 도널드에게 빼앗기게 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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