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인배 최경주’, 데이비드 톰스에 축하 메시지
“데이비드 톰스, 우승 축하합니다.”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가 지난주 미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데이비드 톰스(44)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제주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을 마친 뒤 바이런 넬슨대회를 위해 텍사스주 어빙으로 건너간 최경주는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톰스가 준우승의 아픔을 곧바로 씻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2주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최경주에게 패했던 톰스는 23일 끝난 크라운플라자 대회에서 위창수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후배인 위창수의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지만, 적지않은 40대 중반의 나이에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톰스의 우승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최경주는 “톰스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실수한 것은 단 하나의 퍼트였다. 이번 우승은 전혀 우연이 아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최경주는 또 자신의 이름을 딴 KJ CHOI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잭 니클로스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잭 니클로스가 주최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초청출전한 뒤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열정적으로 자선행사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때 이후 언젠가 내 이름을 딴 대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주는 25일 알링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시구를 했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