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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
강동우 끝내기打 SK격파 12번째 극적드라마 팬 열광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국내 최고령 1번타자 강동우(37)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금쪽같은 역전포를 터뜨렸다. 숨죽이던 경기장은 일순간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2사 1,3루에서 강동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한화는 3-2로 승리, 올시즌 SK전 6연패를 마감했다.
강동우의 끝내기 안타는 이번 시즌 12번째.
올 시즌은 특히 각 팀의 경기마다 9회 말이나 연장전에 끝내기 안타와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마감하는 ‘한방의 드라마’에 연일 홈관중이 열광하고 있다.
이처럼 극적인 장면이 잦아지면서 프로야구의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강동우는 이번 시즌 출루율 3할4푼1리로 득점의 물꼬를 트고 팀 내 최다인 44 안타를 때려 공격의 선봉에 서면서 최고참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결승타도 3개로 최진행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다.
롯데 황재균은 4월23일 SK전 10회말, 5월10일 넥센전 9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날려 부산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9회말 투아웃의 사나이’로 불리는 LG 윤상균은 고비마다 불방망이로 상대방 특급투수들을 잠재우고 있다. 지난 21일 잠실 롯데전 9회말 2사2루에서 롯데의 코리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한화 이대수(4월 6일 KIA전) 10회 연장 끝내기, LG 박용택(4월 13일 삼성전)10회 연장 끝내기로 한방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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