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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일 “KBO 총재, 비즈니스 마인드 갖춰야”
이용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직무대행은 17일 새 총재가 갖춰야 할 덕목과 관련,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고 프로야구 전 구단을리드할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KBO 이사회가 끝난 뒤 “정치인, 경제인, 야구인 등 어떤 사람이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능력 있는 인물이라면 새 총재가 될 자격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일 사퇴한 유영구 총재의 후임 인선 작업을 지휘할 이 직무대행은 그러나“정치권에서 능력 없는 사람을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려 한다면 결사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전 이상일 KBO 사무총장으로부터 직무대행을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갑작스런 제의라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이사회 멤버 모두가 원하고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새 총재가 뽑힐 때까지 공백기를 잘 메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KBO와 각 구단이 목표의식을 갖고 뛸 수 있게끔 기초를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의 현안에 대해서는 “저변이 확대되면서 각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돼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입장 수입과 중계권료가 크게 늘 것이고 흑자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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