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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남부 대규모 ‘분양大戰’ 점화
의왕 2422·수원1330 가구

이번주 청약접수 시작



경기 수원영통과 의왕내손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번주 열린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2년을 맞아 1순위 자격을 가진 가입자 583만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때 수도권 지역에서의 첫 분양이라 향후 주택시장 전망도 점칠 수 있는 곳이라 주목된다.

수원 영통구 신동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총 1330가구 규모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영통마크원’은 오는 19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3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4~115㎡ 규모로 분양예정인 가운데 전체의 65%(854가구)를 차지하는 84㎡형대의 분양가가 1150만원~1280만원대로 책정됐다.인근지역에서 2년전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1250만원대에 형성됐던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84㎡, 97㎡ 등 중평형이 분양 물량의 93%를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 13일 현장 인근에 개장한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사이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부분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것이 특징이었다”고 밝혔다.

오는 2013년 분당선 연장구간인 방죽역과 매탄역이 들어서고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와도 인접해 있어 주택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한 입지조건도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가는 요소다.

의왕 내손동 대우사원주택과 임광ㆍ정우연립주택 재건축지역에 들어서는 대림산업 ‘의왕내손 e편한세상’도 총 2422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가운데 114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전용면적 59㎡~158㎡까지 다양한 평형 가운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물량이 전체의 72%에 이른다.

백웅기 기자/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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