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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찌 한화 이글스 사장ㆍ단장 동반 사퇴...쇄신 본격화
만년 하위팀 프로야구 한화가 팀 성적부진을 떨쳐내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작업에 돌입했다.

한화 그룹은 지난달 말 김관수 대표이사와 윤종화 단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구단 재건의 일환으로 15일 수락했다고 밝혔다. 부진의 근본 원인으로 인색한 투자가 계속 지적됐던 만큼 앞으로 우수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를 영입하는 등 단기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 시즌에 바로 외국인 선수 교체나 트레이드 같은 방안을 통해전력보강이 이뤄질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바로 특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영입이 가능한 선수들을 상대로 차선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팬서비스를 강화하고 홈구장으로 쓰는 대전 한밭야구장도 대전광역시와 협의해 증ㆍ개축 추진,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한 2군 전용 연습구장 건립, 기대주 육성 시스템 재개발 등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한편 후임 대표이사에 정승진 전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이사, 단장에는 한화도시개발 노재덕 상무를 선임했다.

한화는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분위기를 바꾸겠다”며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하고 그룹의 지원도 강화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 연속 최하위였던 한화는 올 시즌에도 11승23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심형준 기자 @cerju2>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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