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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룰라, LG 초청으로 한국 온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65) 전 대통령이 LG의 초청으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이 LG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연설할 예정이고, 연설료는 50만 달러(약 5억37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측근들에게 밝혔다.

이에 대해 룰라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설립한 회사 LILS의 운영을 맡은 파울로 오카모토는 “룰라의 연설료는 비밀”이라고 답했고, 룰라 정부 시절 각료를 지낸 인사들도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 워싱턴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MS) 포럼, 멕시코 아카풀코의 은행연합회 행사, 스페인 통신업체 텔레포니카(Telefonica) 투자 세미나 등에서 연설해 총 70만 달러(7억5180만원) 상당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폴랴 데 상파울루는 “한국 방문이 확정되면 룰라 전 대통령은 퇴임 4개월 만에 120만 달러(약 12억8880만원)가 넘는 연설료 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지난 3월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LG전자 신제품 전시회에서 연설한 바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주로 자신의 집권 8년 경험과 브라질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관한 것이다.

룰라 전 대통령의 국내 연설료는 브라질 주요 인사 가운데 최고액인 20만 헤알(약 1억352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은 룰라 전 대통령이 연설료 수입을 자신의 이름을 딴 연구소와 LILS의 운영비, 현재 구상 중인 ‘민주주의 기념관’ 건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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