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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결국...
서로에 사랑을 인정해달라던 한 커플이 자신들의 사랑을 인정해주지 않자 13층 건물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해 남성은 즉시 사망하고 여성은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중국의 화상왕(华商网)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산시성(陕西 ) 세기빌딩에 사는 32세 여성과 25세 남성은 동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이혼한 경험이 있고 젊은 남성과 산다는 주변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지난 4월25일 밤 사람들이 자신들을 이해해 주지 않자 동반 자살을 결심, 수면제와 술을 복용한 뒤 서로를 껴안은 채 동반 자살을 했다. 남성은 즉시 사망했으며 여성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병원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수면제를 과다 섭취한 것으로 진단됐으며 현재 정서적으로도 많이 불안해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남성의 몸에 유서 1장이 있었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며 이미 돌이킬 수가 없으며, 자신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매우 행복해 보였지만 무슨 일인지 사건 발생 당일 밤에는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망한 남성에게 애도에 뜻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에 말을 전했다. 사랑을 쟁취하려고 했지만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단 한번 주어지는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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